본문 바로가기

메인콘텐츠 바로가기

학과소식

신체적, 정신적 건강관리 전문가 양성

요가과

Home > 학과소식 > 자료실

자료실

[곽미자의 요가에세이]원활한 신진대사 위해선 왼쪽으로 자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03-19
조회수
1353
첨부파일
[곽미자의 요가에세이]원활한 신진대사 위해선 왼쪽으로 자라
6.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수면자세
우측 콧구멍을 위로 태양에너지 활성화
소화활동과 열 촉진 에너지소비 도와
2010년 03월 18일 (목) 22:26:07 홍영진 기자 thinpizza@ksilbo.co.kr
  src=http://www.ksilbo.co.kr/news/photo/201003/287323_77541_267.jpg  
 
  ▲ 곽미자 춘해보건대학 요가과 교수  
 
최근 수면학자들이 잠과 다이어트는 서로 연관이 있음을 연구 발표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하루 5시간 자는 여성은 7시간 자는 여성에 비해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30% 이상이었고 비만이 될 확률도 15% 이상이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수면 중에 분비되는 호르몬의 균형이 깨어지게 됨으로써 가능하다. 흔히 잠을 적게 자면 에너지활동이 더 많아 살이 찌지 않을 것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잠을 적게 자면, 체내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렙틴이 감소되고 대신 체내 지방합성을 촉진시키고 식욕을 늘이는 호르몬인 그렐린이 증가함으로써, 식욕이 늘고 섭취한 영양분을 에너지원으로 쓰기 보다는 지방으로 저장하게 된다. 그 결과 체중이 늘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듯 수면의 시간과 다이어트의 관계는 밝혀지고 있으나, 수면 자세와 다이어트의 관계는 아직 깊게 인식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스와라 요가에서는 수면 자세가 소화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하고 있다. 대체로 모로 누워서 태아처럼 자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때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과 오른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소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왼쪽으로 누워 잘 경우, 오른쪽 콧구멍이 위로 오게 되어 태양에너지를 활성화시킨다. 태양에너지는 신체의 소화와 열을 촉진시킨다.

인도의 어느 연구에서 소화 장애를 겪고 있는 48명 환자들의 수면 자세를 관찰한 바, 3분의 2가 소화를 억제하는 오른쪽으로 누워 자는 습관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 반면에 보통 왼쪽으로 누워 자는 건강한 7명을 대상으로 오른쪽으로 누워 자게 하였더니 일 주일 후 그 사람들은 느린 소화활동을 보였다는 것이다. 다시 왼쪽으로 누워 자는 자세를 허용하였을 때 그들의 소화는 원래 건강한 상태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이처럼 어떤 자세로 자는가 하는 간단한 수면 습관이 에너지흐름과 연결되어 다이어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자신의 수면 습관까지 고려해 보아야 한다. 특히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다면 왼쪽으로 누워 자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으리라 본다. 곽미자 춘해보건대학 요가과 교수